NNFX 2

머니매니지먼트 (Money Management)

이번 글은 지표 소개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전략을 쓰든, 어떤 자산을 거래하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외환이든 선물이든 — 머니매니지먼트 없이는 결국 시장에서 퇴장합니다. 승률 80%짜리 전략도 한 번의 올인 실패로 전부 날릴 수 있고, 승률 40%짜리 전략도 리스크를 통제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전략이 "무엇을 살 것인가"를 결정한다면, 머니매니지먼트는 "얼마나 살 것인가"와 "어디서 잘라낼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후자가 전자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이 블로그의 모든 백테스트는 "전체 자본으로 매수, 전체 매도"라는 비현실적인 전제 위에 있었습니다. 실전에서 이렇게 거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전에서 사용할 수 ..

NNFX 프레임워크 소개

지금까지 다양한 지표를 소개하고 백테스트했습니다. MA 계열, 오실레이터, 밴드/변동성 지표를 다뤘고, 실전 전략도 몇 가지 만들어봤습니다. 돌아보면 한 가지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지표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고, 조합을 해야 하는데, 아무거나 합치면 오히려 나빠진다. 슈퍼트렌드에 진입 타이밍 지표를 추가했더니 전부 베이스라인보다 나빠졌고, TTM Squeeze에 ATR 트레일링이나 파라볼릭 SAR을 붙여봤지만 자체 청산보다 못했습니다. 문제는 역할이 겹치는 지표끼리 조합했기 때문입니다. 슈퍼트렌드(추세 전환 감지)에 RSI(타이밍)를 추가한 건, 이미 진입 시스템이 완성된 곳에 또 다른 진입 조건을 끼워넣은 것이었습니다. 반면 슈퍼트렌드(진입) + ATR 트레일링(청산)은 역할이 다른 도구를 조합한 것이라..